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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아직도 차가운 방망이…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안타
엔터테인먼트| 2016-03-04 06:20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일째에도 침묵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이로써 시범경기 성적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0-3으로 뒤진 2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볼티모어가 2-9로 추격에 시동을 건 6회 초 2사 후 다시 등장한 김현수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아드리안 마린과 교체됐다.



김현수는 수비에선 보살 하나를 기록했다.

2회 말 2사 2루에서 브랜던 가이어의 좌익수 앞 안타가 나왔는데, 김현수는 홈 승부 대신 3루수 스티브 톨레슨에게 송구했다. 가이어는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앞서 5일 경기는 김현수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밝힘에따라 김현수는 6일 박병호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에 도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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