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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百, 이번 주말 골프웨어 싸게 ‘확~’ 푼다
뉴스종합| 2016-03-04 10:59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돌아오자 백화점들이 분주해졌다.

백화점들은 지난 2월부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앞다퉈 대규모 골프 행사에 들어갔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총 7개 점포와 일산 킨텍스에서 릴레이 형태로 열리며, 총 800억원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6일까지 ‘대한민국 No.1 골프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골프, 슈페리어 등 총 3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골프채 물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마루망, 야마하, 캘러웨이 등 인기브랜드 10억원 물량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마진을 남기지 않고 할인율을 높인 노마진 한정 상품도 있다.

대표상품으로 ‘마루망 메타바이오 아이언’이 79만원(10개 한정), ‘클리브랜드 아이언 세트’가 39만9000원(15개 한정), ‘캘러웨이 레거시퍼플 유틸리티’가 11만9000원(50개 한정), ‘미즈노 115 캐디백ㆍ옷가방 세트’가 19만9000원(20개 한정) 등이다.

또한 잠실점(3월11일~17일), 영등포점(3월 11일~15일), 노원점(3월11일~17일), 부산 본점(3월 10일~13일) 등 6개 점포에서도 골프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산 킨텍스에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300여개 파트너사와 연계하는 초대형 골프박람회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새봄 골프웨어 대전’을 기획했다. 신세계백회점 강남점에서는 4일부터 5층 이벤트홀에서 펼쳐진다.

쉐르보, MU스포츠, 아다바트, 골피노, 슈페리어, 울시, 나이키골프,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등 유명 골프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쉐르보 티셔츠 22만8000원, 바지 27만 8000원, MU스포츠 티셔츠 16만7000원, 조끼 22만원, 아다바트 티셔츠 17만2000원, 엘로드 티셔츠 9만5000원, 로빈슨 모자 3만2000원, 나이키골프 골프화를 15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200억원 규모의 ‘H골프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압구정 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는 26∼28일 수입 골프웨어 ‘쉐르보 패밀리 세일’을 통해 티셔츠, 바지, 점퍼 등 20억원 규모 물량을 30∼50% 할인 판매히고 있다. 대표상품은 티셔츠 7만9000원, 바지 11만8000원, 점퍼 21만8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3월 4일∼6일), 중동점(3월 4일∼10일) 등 점포별로 골프의류ㆍ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박상영 남성스포츠부문장은 “지난해부터 골프에 대한 이슈가 이어지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골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다양한 골프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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