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투썸플레이스,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 첫선
뉴스종합| 2016-03-07 08:11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가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볶는 등 제조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커피 전문성을 집중시킨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을 서울 신논현역 인근에 열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역점은 신논현역 3번 출구 바로 앞 어반하이브 건물 1층에 자리했다. 정식 개점 전 시범 운영 중에도 커피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매장 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서 로스팅 설비를 볼 수 있으며 오른쪽에서는 직접 로스팅해 만든 스페셜티 커피 메뉴들을 접할 수 있다. 우선 에티오피아 원두를 선보이며 정기적인 스페셜티 원두 교체로 각 시기 별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 내부는 일반화된 빈티지ㆍ공장 스타일의 로스터리 느낌을 벗어나 도심 속 공원 콘셉트의 화려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장식용 나무와 청록계열∙블루 색상 등을 요소요소 배치해 산뜻함을 살렸다.

무엇보다 공간을 각각의 용도에 맞게 구획(zone)으로 분리해 고객들이 능동적으로 다양한 커피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1층에는 매일 스페셜티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로스팅존’과 콜드브루(더치커피) 커피의 추출과정을 볼 수 있는 대형 콜드브루 쇼케이스를 비치한 ‘콜드브루 시스템존’ 등을 마련했다. 2층에는 누구나 커피를 추출해 볼 수 있는 ‘커피 커뮤니티 존’을 별도 구성했으며, 커피 관련 서적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존’을 마련해 고객이 커피와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로스터와 큐그레이더(커피 품질 감별사)가 상주하며 앞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과 스토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의 커피 전문 역량을 고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고객이 투썸플레이스의 질 높은 커피는 물론 커피 문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중국에도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커피 전문 역량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널리 사랑 받는 커피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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