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병원 건강식을 집에서?…동원홈푸드, HMR 전문몰 ‘차림’ 오픈
뉴스종합| 2016-03-07 09:06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신영수)는 건강식과 반조리식, 완전조리식 등 HMR 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차림’(www.d-chalim.com)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차림은 ‘병원의 전문화된 건강식’, ‘대형마트 HMR(가정간편식) 코너’, ‘반찬가게’를 결합, 특정한 식단조절이 필요한 소비자층이나,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차림은 타 HMR과의 차별화 카테고리 중 하나로 강남세브란스와 협업해 개발한 건강식 메뉴를 제품화, ‘건강한 차림’ 카테고리에서 선보인다.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2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건강식 HMR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해조류, 해산물, 유제품 등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ICP-MS(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기) 방법으로 요오드수치를 분석해 구성한 이른바 ‘저요오드식’을 시작으로 향후 ‘저염식’, ‘실버식’ 등 특정 건강 케어식 메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별한 차림 카테고리에서는 반조리 식품을 선보인다. 갈비찜, 파스타, 스튜, 탕수육 등 재료 준비와 요리에 시간, 수고가 많이 들어가는 특별한 메뉴들로 구성됐다. 손질된 재료와 함께 소스, 육수와 함께 레시피카드도 동봉했다.

완전조리 식품을 선보이는 간편한 차림 카테고리는 음식을 데우는 수준에서 맛있는 반찬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하는 정기 식단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상품은 온라인 주문 후, 3~5일 내 원하는 날짜에 냉장상태로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동원홈푸드 신영수 사장은 “동원홈푸드는 원재료 수급부터 메뉴개발, 물류시스템 등 식품전문기업으로서의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약 2년 전부터 HMR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특화된 건강식을 비롯해 반조리, 완전조리 식품 등 다양한 HMR 카테고리의 메뉴 개발과 제조공장, 물류시스템의 확장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내년 ‘차림’에서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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