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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또 터졌다! 시범경기 2경기 연속 홈런…MLB닷컴 “주목할 신인”
엔터테인먼트| 2016-03-09 06:04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코리아 홈런왕’의 파워를 연일 입증하고 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만루홈런을 폭발한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나선 경기서 대포를 쏘아올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박병호는 이날 0-5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솔로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로베르토 헤르난데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6회말 수비 때 알렉스 스윔으로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13타수 3안타(타율 0.231), 홈런 2개, 6타점,  4득점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올시즌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새내기 10명을 꼽으며 박병호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코리 시거(LA다저스·유격수),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외야수),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투수), 트레아 터너(워싱턴 내셔널스·유격수)에 이어 5위에 꼽혔다.

MLB닷컴은 박병호의 넥센 동료였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KBO 출신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박병호가 올해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의 LA다저스 동료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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