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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초등생 등하굣길 ‘워킹스쿨버스’ 확대
뉴스종합| 2016-03-09 09:45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초등학생 안전한 등하굣길 워킹스쿨버스가 책임집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부터 위치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해 등ㆍ하교 도착알림 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성동구는 교통안전지도사 45명을 채용해 14일부터 관내 18개 초등학교 1ㆍ2학년 350명을 대상으로 보행안전 서비스인 워킹스쿨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과 동행하며 등하교를 돕는 사업이다.

성동구는 올해 서울시 하교지원 예산 4800만원에 2억원을 추가 투입, 관내 18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교통안전지도사와 학부모, 구청 담당간의 카카오톡 단톡방 또는 밴드를 이용해 등ㆍ하교 도착알림, 학부모간 정보공유 등 을 공지하는 소통 창구를 개설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통사고가 많은 저학년 어린이들을 보호할 방법을 최대한 동원하여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수요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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