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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폐렴구균' 예방 접종 꼭 받으세요…'만65세 이상'
뉴스| 2016-03-09 16:07
[Ifez = 박성태 기자]인천시가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뇌수막염등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에 이를 만큼 높은 상태여서 폐렴구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은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평생 한 번만 맞으면 면역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의 주 원인인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고 합병증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이 꼭 필요하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접종 대상은 1951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한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며 “예진 시에는 평소 복용 중인 약 및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뒤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star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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