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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요격할 ‘천궁’ 서북도서 배치완료
뉴스종합| 2016-03-10 09:15
[헤럴드경제] 북한이 잇달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저고도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국산 지대공유도탄 천궁이 올해 초 서북도서에 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M-SAM으로도 불리는 천궁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패트리어트급 요격 미사일이다. 

처음에는 미군의 항공기 격추용 호크 미사일의 대체용으로 개발되다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어트급 요격 미사일로 업그레이드됐다.



1990년대 중반 러시아 당국이 개발 중이던 차기 중거리지대공미사일 기술이 천궁 개발의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천궁은 러시아의 요격 미사일(9M96E)과 흡사한 면을 보인다.

이 요격 미사일 사정거리는 50㎞, 비행속도는 마하 4, 요격고도는 10~25㎞ 정도로 알려졌다.

철매-2사업으로 개발된 M-SAM(천궁)은 LIG넥스원이 제조해 지난해 초도 양산분이 3개 포대에 배치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에 이어 자국 기술로 개발해 양산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를 보유한 6번째 국가가 됐다.

군은 현재 이보다 요격고도가 더 높은 L-SAM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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