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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와 다툼 그만”…서울시 돌보미가이드가 돕는다
뉴스종합| 2016-03-11 06:02
- ‘서울시 아이돌봄 활동가이드’ 책자 발간ㆍ배포
-아이돌보미 범위부터 준수사항 등 20페이지 분량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명확히 해 이용자와 아이돌보미 간 발생하는 분쟁을 방지하고 돌보미들을 돕기 위한 활동가이드가 책자로 발간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아이돌보미가 알아두면 유익한 ‘아이돌봄 활동가이드’ 책자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20페이지 분량의 책자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범위부터 준수사항, 아동학대 신고요령 등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1부 ‘아이돌보미 역할’에서는 아동의 안전한 보호, 돌봄 업무 수행부터 아동학대 신고 요령, 서비스 모니터링 대한 안내가 명확하게 설명했다.

2부 ‘아이돌봄 활동가이드’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전ㆍ후 점검해야할 사항, 활동 시 준수해야 할 사항, 아동 발달과 정서지원을 해야할 사항, 아동을 안전하게 돌보기 위한 사항 등을 담았다.

‘서울시 아이돌봄 활동가이드’ 책자는 25개 자치구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과 2300여 명의 아이돌보미에게 배포 됐다. 서울시(http://woman.seoul.go.kr)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family.seoul.go.kr)에서 시민 누구나 내려 받기 가능하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ㆍ취업 한부모 등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파견돼 육아ㆍ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에 소속된 아이돌보미는 2364명이다.

서울시는 앞서 ‘아이돌보미 이용가정 에티켓’ 책자를 제작 배포한 바 있다. 이용자 가정이 알아두면 유익한 아이돌봄 서비스 정보 외에도 서비스 이용 시 지켜줘야 할 기본예절과 서비스 이용 시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 등이 실제 사례로 수록됐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보미가 알아야할 돌봄 활동에 대한 내용을 안내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자를 만들었다”며 “이 책자가 올바른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널리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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