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6호선에 급행열차 운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응암∼삼각지 1단계 구간 검증시험 결과 소요시간이 37분에서 27분으로 10분 단축됐다.

당시 급행열차는 19개 역 중 응암, 불광, 연신내, DMC, 합정, 공덕, 삼각지 7개역에 정차했다.

새절과 공덕역에는 급행 열차의 추월을 피해 일반 열차가 비켜서 있는 장소가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응암∼봉화산 전 구간이 급행화되면 소요시간이 69.3분에서 53.3분으로 16분 짧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8개역 중 급행열차는 17개역에 정차한다.

1단계 구간 급행열차 역인 7개역과 이태원, 약수, 청구, 신당, 동묘앞, 안암, 월곡, 석계, 태릉입구, 봉화산 등이다.

독바위와 한강진 등 5개 역은 대피역이다.

대피역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월 설계ㆍ분석과 6월 안전ㆍ신뢰성 검증을 거쳐 7월 실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판술(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소비용으로 북부권 이용객 분산을 통해출퇴근시 혼잡도 완화와 도심 진입시간 단축이라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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