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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세계쇼트트랙 종합우승 2연패…男은 노골드
엔터테인먼트| 2016-03-13 17:4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최민정(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은 안방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여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를 제치고 우승했다.

최민정은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캐나다·63점)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이에따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2014년 심석희(한국대)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정상을 지켰다.

OSEN

최민정은 또 심석희 노도희 이은별과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2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중국이 실격처리돼 극적으로 금메달을 확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계주서 우승했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화성시청)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한톈위(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박세영은 랭킹 포인트 39점으로 남자부 개인종합 4위를 기록,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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