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 올 첫 1980선 장중 돌파, 연일 상승세에 2000선 기대감도…
뉴스종합| 2016-03-14 15:33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국내 증시가 장초반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장중 한때 1980선을 돌파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700선을 바라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4%) 오른 1972.27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3포인트(0.73%) 오른 1985.74로 출발했으나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올랐다.

이는 지난 주말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정책회의(금정위) 등 굵직한 글로벌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글로벌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정책방향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4억원, 811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홀로 24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2억원), 비차익거래(117억원)은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8%), 한국전력(1.03%), 삼성생명(5.07%), 아모레퍼시픽(2.66%), LG화학(2.36%)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34%), 삼성물산(1.00%), 현대모비스(1.58%), SK하이닉스(1.14%)등이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98%)을 선두로 금융업(1.57%), 화학(1.21%)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2.91%), 의료정밀(-1.7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27%) 오른 691.0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42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기관은 84억원 순매도했다.

코데즈컴바인(29.94%)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카카오(1.26%), CJ E&M(1.46%) 등이 소폭 상승했다.

업종지수에서는 섬유ㆍ의류(22.28%)로 강세를 보였다. 종이ㆍ목재(1.79%), 인터넷(1.06%)도 상승 업종이었다.

출판ㆍ매체복제(-4.12%), 통신비스(-1.75%)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1186.1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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