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영양이 넘쳐나는 新슈퍼푸드 ‘햄프씨드’ 대해부
라이프| 2016-03-15 16:1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햄프씨드(Hemp Seed)는 최근 국내외 언론을 통해 새로운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곡물이다.

햄프란 대마초 할 때의 대마(大麻)다. 따라서 햄프씨드란 한 마디로 대마의 씨다. 그렇다면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게 아닐까 우려할 수 있지만, 대마의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HC)이 있는 겉 껍질을 벗겨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신 영양 성분만 오롯이 남게 돼 필수 지방산과 오메가3, 오메가6, 단백질, 섬유질, 탄수화물, 천연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미국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시장의 규모를 자랑할 만큼 신슈퍼푸드로 나날이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이 100g당 36g으로 강낭콩의 4배, 두부의 5배가 함유된 고단백 식품으로 세포생성 및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6,9가 100g당 42g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건조한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더해준다. 

여기에다 햄프씨드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밥과 나물류에 뿌려먹어도 풍미가 뛰어나다. 샐러드나 요구르트, 수프, 시리얼 등에 뿌리거나 섞어 먹으면 된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건강보조식품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올가니카의 햄프씨드 상품

특히 햄프씨드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 견과류나 글루텐, 락토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햄프씨드는 자체적으로 천연 식욕억제제 역할을 해 아침에 햄프씨드를 섭취하면 오후까지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햄프씨드는 미국 타임 매거진에서 6대 슈퍼곡물에 선정됐다. 폭스뉴스, 오프라윈프리의 홈페이지 등에서도 떠오르는 새로운 슈퍼푸드로 꼽히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뛰어난 영양성분에 주목해 과자, 에너지바, 제빵 등의 원재료로 활용. 타임지나 폭스뉴스 등에서 슈퍼푸드로 선정되면서 유명스타들이 즐기는 이른바 ‘젊음의 씨앗’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기업 ㈜올가니카(대표 최정휘)는 15일부터 햄프씨드 제품(400g)에 대해 20% 할인에 들어갔다. 오는 31일까지 20% 할인된 1만9900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가니카 홈페이지(http://www.organica.kr/list.php?ngs=3)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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