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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베네수엘라 실종광부 17명 시신발견…갱단 소행 추정
뉴스종합| 2016-03-16 11:03
[나라밖] ○…이달 초 베네수엘라에서 실종된 광부들의 시신이 발견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동남부 볼리바르 주 투메레모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최근 실종된 17구의 광부 시신을 발견했다고 중남미 위성방송 텔레수르와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이사 오르테가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전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시신들은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5m 깊이의 구덩이에 파묻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달 6일 아테나스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 20여 명의 실종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처음에 28명의 광부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가 나중에 21명으로 정정했다. 지역 언론들은 실종된 광부들이 대규모 금광을 발견했으며 이를 노린 범죄 조직이 광부들을 살해해 매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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