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오늘은 암 예방의 날②] 김치ㆍ된장은 매일 밥상에 오르는 항암푸드
라이프| 2016-03-21 09:55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우리 밥상은 항암식품으로 가득하다. 김치와 된장이 대표적이다.

김치는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한다. 

[사진출처=123RF]

‘리얼푸드’에 따르면 김치가 적당히 익었을 때 암 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 김치 속 유산균은 대장으로 내려가 나쁜 균을 죽이며 장의 건강을 유지하는 정장작용을 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치는 담그는 방법이나 사용하는 주재료나 부재료에 따라 유산균과 항암발효 산물들의 생성이 달라질 수 있다.

된장도 김치와 더불어 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음식이다.

메주로 만든 된장에는 바실러스균 등으로 자연 발효돼 만들어진 음식이다. 항암효과가 있는 콩이 발효과정을 거쳐 항암성분이 더 많다. 

[사진출처=123RF]

콩에는 제니스틴이 풍부하다. 발효를 거치면 제니스테인이 되고 식물에스트로겐 제니스테인은 골다공증이나 폐경기증후군 예방,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에 효과가 크다. 또 암의 초기단계, 진행단계에서 암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암세포가 성장하는 과정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자살, 분화를 유도한다.

발효의 주균인 바실러스균은 발효과정 중 색소 항암물질을 만들고 콩에서 유래된 트립신인히비터, 베타시토스테롤, 콩사포닌 등도 암예방 효과를 높인다.

식사 후 디저트로 먹는 토마토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항산화영양소인 비타민C와 비타민A 전구체인 카로테노이드가 많다. 실제 토마토를 많이 먹는 남부 이탈리아와 그리스 지역에서는 유럽의 다른 지역에 비해 심혈관 질환이나 전립선암 등 식습관과 연관된 암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는 날 것보다 조리, 가공했을 때 생물학적 활성이 더 높으며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영양소의 흡수나 이용이 더 쉽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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