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코트라와 함께 하는 리얼푸드 리포트] 멕시코 쌀로 만든 ‘롤’ 건강챙기는 중산층 입맛 유혹
뉴스종합| 2016-03-21 11:38
롤이 멕시코에서 남미식으로 화려하게 변신해, 퓨전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멕시코 내 도시화가 진행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외식 및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두번째로 많이 배달되는 음식은 피자에 이어 롤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쌀로 만든 롤은 멕시코에서는 웰빙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롤은 다이어트 및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중산층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 스시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통용되는 생선, 조개류, 쇠고기 살 등을 날 것으로 먹는 음식이 아닌 김밥과 롤로 통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



멕시코 수산 및 양식 위원회은 2014년 스시 등 일본 음식점의 매출은 약 5억 페소(3억7600만 달러) 규모로, 이탈리아 음식점들의 매출 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스시 체인점이 생겨나고 있다. 멕시코 내 스시 체인점 수는 약 200여개로 추산된다.

멕시코 스시의 특징은 ‘퓨전’이다. 한국의 김밥이나 일본의 롤을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형태다.

장연주 기자/yeonjoo7@ heraldcorp.com
[도움말=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민희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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