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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두뇌과학-한의학의 만남…ADHD·틱장애 치료
헤럴드경제| 2016-03-22 11:38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
안상훈 원장은 아직 국내에 틱 장애라는 질환이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초등학교 시절, 틱 장애를 경험했던 적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피나는 노력 끝에 지금의 진로를 선택한 그의 머릿 속은 온통 ‘사람의 뇌를 탐구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현재, 서울 강남역에서 수인재한의원을 운영하는 안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정신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여러 분야의 학문적 장점을 통합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 원장은 한의학과 두뇌훈련, 심리학을 결합한 통합치료 방식을 채택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료방식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일상 속에서 두뇌의 여러 가지 사항들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뇌 전문 클리닉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의료인으로서도 상당히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안 원장이 한의학의 전문적인 지식과 인지과학, 정신과, 심리학적 배경까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얻어오고 있는 것이다.

수인재한의원은 ADHD와 틱장애 등 치료 과정에서 간과 쓸개, 심장의 약한 기운을 보강하고 담(痰: 노폐물)을 없애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과 정신작용이 강해지도록 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이 한약은 중금속과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청정한약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장기간 복용해도 간에 부담이 없는 순한 약물이다. 안 원장은 “수인재 한의원에 쓰는 약재를 직접 가족들에게도 먹이고 있으며, ‘환자도 곧 내 가족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료와 상담을 하고 있다. 저 역시 틱 장애를 겪었던 경험이 있기에 아이와 부모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수인재한의원은 중앙일보 선정 우수 한의원, 시사투데이 선정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 의료인 부문 수상, 뉴스메이커 선정 2013, 2015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안 원장은 두뇌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 확장시키기 위해 2013년 두뇌 건강을 위한 임상 및 연구 수행을 목표로 하는 (주)수인재두뇌과학을 설립하였다. 수인재두뇌과학은 ‘두뇌는 훈련으로 좋아질 수 있다’라는 모토로 설립된 두뇌훈련센터로 국내 최고의 두뇌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적의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수인재두뇌과학에서 개설된 두뇌훈련센터는 강남과 분당, 평촌, 미국 시카고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끝으로 안 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임상을 통해 틱장애, ADHD 등 두뇌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한의학과 최신 두뇌과학을 결합하여 두뇌질환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통합치료센터를 만들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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