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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영상·패션의 콜라보…모피시장 상업예술 혁신
헤럴드경제| 2016-03-22 12:30
춘추풀아트그룹 (주)카자모피


 
크리스 박 대표

최근 세계의 모피시장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원피가격의 하락으로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모피시장에서 최근 새로운 유행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모피브랜드 카자(CAZA)는 고급스러운 소재에 트렌디한 패션스타일을 더해 각계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카자모피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점, 목동점, 신촌점에서 2015년 10월부터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명품모피브랜드초청전을 통해 유러피안 스타일에서 미니멀한 디자인까지 디자이너의 감성을 풀어낸 특색 있는 모피제품으로 전통적인 고가시장의 잠재적인 수요와 젊은 고객들을 흡수하여 탁월한 상품력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디자이너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폭발적인 매출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다양한 기호의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카자(CAZA)모피의 모태인 영상패션제작사 춘추풀아트그룹(대표 박국화)은 ‘영상으로 말하는 패션’이라는 독특한 패션화법을 제안하며 영상과 패션의 결합을 다채롭게 시도해왔다. 크리스 박은 2002년부터 패션계에 발을 들여 꾸준한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을 통해 2006년 모피 관련 디자인 패턴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0년 귀국해 독자적인 모피 브랜드를 만들어 갔다. 춘추풀아트그룹의 아트프로듀서이자 수석디자이너인 크리스 박 대표는 2013년 ‘카자인터렉티브 아트무비패션쇼’를 통해 한국패션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영화와 뮤지컬, 패션과 아트를 콜라보레이션한 단편뮤지컬영화를 만들었다. 이어 영화제나 패션쇼에서 보이는 화려하고 고급적인 이미지를 사전에 대중들에게 시각적으로 각인시키고 백화점이나 로드샵과 같은 유통마켓에서 모피와 가죽제품을 영화처럼 파급력 있게 대중화하여 상업예술의 혁신을 이끌어냈다. 2016년 카자(CAZA)는 개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가시장에서 원하는 희귀성을 만족시키고, 온-오프라인판로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마켓포지션을 다각화할 전략이다. 창조가 제작의 기본이 되는 전통적인 디자인제작사로서 자리매김한 춘추풀아트그룹은 ‘예술가들이 만드는 예술구역(Creative Art Zone by Artists)’이라는 카자(CAZA)의 본래 뜻처럼 카자모피가 추구하는 예술가치가 펼쳐진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영상패션-컨텐츠비지니스의 신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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