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HOOC]그녀가 사막에 나무를 심는 이유는?
HOOC| 2016-03-24 17:58


[HOOC]12년 동안 황량한 사막에 나무를 심어온 여성이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평범한 여성인 이제팡(易解放ㆍ여ㆍ67)씨 입니다. 그녀가 사막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1980년대 일본으로 이주해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던 그녀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이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매일을 슬픔 속에서 보내던 그녀는 아들이 생전에 했던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막에 나무를 심어 황사 피해를 줄였으면 좋겠어요”

중국 황사 피해에 대한 TV프로그램을 보던 아들이 했던 말을 기억해낸 그녀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아들의 바람대로 사막에 나무를 심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현재까지 이제팡 씨 부부는 이미 쿠룬치커얼친 사막에 1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1만무(畝ㆍ6.6㎢)에 이르는 산림을 조성했고, 지금은 아라산 사막에 1만3천무(8.6㎢)의 산림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죽은 아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결실을 맺어 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생명이 끝날 때까지 나무 심기는 끝나지 않을 거에요”


[구성ㆍ기획=손수용 에디터, 이영돈 인턴]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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