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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통쾌한 중거리포…한국, 태국에 전반전 1-0 앞서
엔터테인먼트| 2016-03-27 22:31
[헤럴드경제]슈틸리케호가 석현준(25·FC포르투)의 선제골로 태국전 주도권을 잡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친선경기에서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대표팀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무덥고 습한 날씨.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 등으로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초반 터진 석현준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슈틸리케호 승선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고명진(알라이안)은 전반 5분 중앙선 부근에서 빠르게 태국진영으로 돌파해 들어가면서 전방의 석현준을 향해 자로 잰 듯한 전진패스를 날렸다.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석현준이 날린 오른발 슈팅은 태국 골키퍼의 키를 넘긴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역대 최다기록인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의 수비진은 전반전에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 아디삿의 크로스를 받은 끄르끄릿이 논스톱으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한참 빗겨나간 것과 전반 37분 문전 앞에 침투한 끄르끄릿을 향한 크로스가 우리 수비진에 막힌 것를 제외하고는 크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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