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카페베네, ‘제2의 도약’ 선언…“2018년 영업이익률 10% 목표”
뉴스종합| 2016-03-28 16:34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카페베네는 28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2016년 비전을 발표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롭게 선보인 BI는 커피를 보관하는 커피 저장고(Coffee Depot)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자유로운 감성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카페베네를 대표하는 ‘b’ 로고에 커피나무 열매를 디자인해 커피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여기에 커피콩을 닮은 버건디를 기본으로 블랙 컬러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하단에는 카페베네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모어 댄 커피(More than Coffee)’를 새겨 커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전달했다.



카페베네는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를 소비자, 가맹점 대표, 직원으로 정의하고 ▷고객에게 신선한 커피, 맛있는 디저트, 향기로운 문화를 제공하는 최고의 공간 추구 ▷사업파트너들의 플랫폼 사업 즐거움과 성공 기회 제공 ▷직원들에게 창의와 도전, 열정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3대 비전을 밝혔다.

카페베네는 이러한 비전에 입각해 커피 전문 기업으로서의 본질에 충실하고 투명 경영, 가맹점 중심 경영,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2018년 국내 매출 1320억원, 해외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률 10%대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카페베네는 ▷브랜드 강화 ▷실행력 강화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요 전략방향으로 삼고 대대적인 혁신을 할 계획이다.

먼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BI를 중심으로 카페베네 매장을 자유로운 감성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고객 체험을 강화하고 신뢰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또한 커피전문점의 본질인 커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기존 인기 메뉴인 베이글, 케이크 등 디저트 제품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교육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메뉴 보드 도입 등 공간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행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온라인 상에서의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고 접근성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멤버십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는 “앞으로 커피전문점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고 투명경영, 가맹점 중심 경영, 고객 중심 경영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8년까지 가맹점 매출 30% 향상,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3대 비전에 충실하고 가맹점과 본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해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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