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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전문 업사이클러 수료생 배출
뉴스종합| 2016-03-29 06:01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29일 미래형 신직업군사업 2기 교육생을 배출한다.

SBA 미래형 신직업군은 쓸모 없어진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전문 업사이클러, 예술창작활동으로 개인과 사회를 치유해주는 아트커뮤니케이터, 데이터 분석에서부터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데이터 디자이너 등이 있다.

업사이클러란 버려진 폐품을 재활용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SBA는 ㈜소셜이큐를 전문기관으로 선정해 ‘전문업사이클러’ 과정을 운영해 지난해 11월 1기 교육생 30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날 수료식을 갖는 SBA 전문업사이클러 2기 작품들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6 DIY리폼박람회’에 출품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이클링은 지역 환경문제의 대안일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이미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라이탁’과 ‘테라사이클’과 같은 유명 브랜드 외에도 크고 작은 업사이클링 제품제작 기업과 디자이너, 관련 쇼핑몰 및 서비스 업체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국내 업사이클링은 해외에 비해 매우 열악한 지원 환경 속에서 영세한 수준이다. 미래 친환경 산업육성의 측면에서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서울시와 SBA는 업사이클링의 중요성과 가치에 주목해 업사이클링 업체를 향후에는 1000개까지 확대 육성해 일자리 2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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