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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베트남에 선진관세행정 기법 전수
뉴스종합| 2016-03-29 11:00
-베트남 관세청 직원 초청 능력배양 연수 실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은 28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베트남 관세청 직원 15명을 초청해 ‘선진관세행정기법’을 전수키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14년 제16차 한국-베트남 관세청장회의에서 합의한 ‘협력 유지 및 강화’, ‘세관업무 경험공유’, ‘인적교류’ 등 상호공조 방안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자통관(UNI-PASS) 및 위험관리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에 대해 배운다.

또 부산세관‧부산 신항ㆍ인천공항 등을 견학해 우범여행자 선별기법,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 등을 체험하고, 중앙관세분석소도 방문해 최신분석 장비를 활용한 신종마약 등의 분석 기법을 교육 받을 예정이다.

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 관세청 직원의 역량 강화라는 본래 목적 외에도, 서울ㆍ경주 및 독립기념관 견학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조성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해외 통관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수출업체ㆍ운송인ㆍ창고업자ㆍ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들 중 관세당국이 법규준수ㆍ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공인한 업체를 의미하며 AEO 공인기업은 신속통관ㆍ각종 관세조사 원칙적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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