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다이아몬드 재테크 재미 쏠쏠하네”
뉴스종합| 2016-03-29 11:33
5캐럿 가격 10년간 131.4% 상승
롯데百, 내달 17일까지 특가전

다이아몬드가 금융시장 불안 속 고액 자산가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국제시세 사이트 ‘라파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다이아몬드, 금 등 원자재의 투자 이익이 나스닥이나 다우존스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이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다이아몬드의 크기는 5캐럿(ct)으로, 가격이 10년 간 131.4% 상승했다. 또 3캐럿은 9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골든듀 매장에서 고객들이 다이아몬드 상품을 고르고 있다.

골드바의 경우, 사이즈가 커지더라도 g당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되지만, 다이아몬드의 경우 같은 등급일 때 사이즈가 클수록 가치가 높아 가격이 배가돼 책정된다.

롯데백화점의 다이아몬드 매출도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초우량 고객인 MVG고객의 경우, 3캐럿 이상 등급의 다이아몬드 구매 건수는 5년 전보다 3~4배 이상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이달 31일부터 4월17일까지 골든듀, 몰리즈 등 11개 브랜드에서 ‘다이아몬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3캐럿 다이아몬드 30점을 특별 한정기획 가격으로 선보인다.

‘골든듀’에서는 다이아몬드 나석 전품목을 5% 할인판매(상품권 중복 증정 가능)하며 행사기간 중 매 주말(금~일)마다 100만원 이상 구매시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샤링’, ‘몰리즈’, ‘프린세스’ 등 7개 브랜드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정주 롯데백화점 장신 수석바이어는 “다이아몬드는 골드바와는 달리 보관만 하는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 평소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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