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비 1423억 조기집행
뉴스종합| 2016-03-29 15:38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초·중·고·특수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423억원의 대응지원사업비를 조기 집행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4.6% 증가(약 281억 원)한 규모로 지자체 교육경비보조금 706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전년에 비해20일 정도 예산을 조기 집행해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전면보수 등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시설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해 진다.

이번 대응지원 대상은 초 239개교, 중 198교, 고 95교, 특수 4교 등 총 500개교이며, 교육과정 운영 중심 사업, 학생활동과 직접 관련 있는 급식시설, 방수, 재난방재, 안전시설, 위생시설 및 지원이 시급한 사업을 우선 지원 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사업비 배정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였으며, 총 사업비 5000만원 이하는 지자체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사업별 상한액은 6억 원으로 제한했다. 불필요한 대규모 시설사업이나 장기지원이 필요한 경상사업비적 성격의 사업은 없앤다.

사업비는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학교에 설치되는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 설치사업에 1 182억 원, 학교의 급식시설, 설비 사업에 151억원이 지원된다. 학교의 교육시설 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에는 90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 박춘금 대외협력담당관은 “지난 해 6월부터 준비한 대응지원사업은 도교육청의 정책 기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자체장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