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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성장동력산업 참여 열기 ‘후끈’ 73개 과제 신청 5:1 이상 경쟁률
뉴스종합| 2016-03-29 17:00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의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 사업인 ‘2016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73개 과제가 접수돼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원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과제당 최대 1억원 미만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년도 48건의 과제가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5건이 증가한 것으로 부산시와 사업 전담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TP)의 당초 계획(10~15건) 대비 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성장동력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지역기업들의 추진의지가 급증하고 부가적으로는 올해부터 지원대상 산업군, 세부지원 분야, 현금 인건비 편성 허용, 평가기준 및 우대가점 등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등 지역기업의 지원 수요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부산시와 부산TP가 다양한 노력을 시도한 결과다.

접수된 73개의 과제는 분과별 평가위원회 등 평가 단계와 부산시의 기술위원회를 통해 선정 과제와 기업당 지원 규모 등을 최종 확정한다. 부산시와 부산TP는 내달 중 선정된 기업과의 지원협약을 완료하고 각 기업이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 여건 상 신청한 모든 기업을 지원할 수는 없으나 공정하고 전문성있는 평가를 통해 꼭 필요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R&D지원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 만큼 지속적인 사업비 확대와 실효성 있는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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