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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 일본 훼미리마트에 '스탬프 서비스' 시작
뉴스| 2016-03-30 18:54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회사인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최근 일본의 대표 편의점인 훼미리마트에 스탬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원투씨엠의 스탬프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를 사용해 모바일 쿠폰·교환권·상품권 등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 훼미리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스탬프를 찍어주고, 리워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방문 고객의 매장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O2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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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


원투씨엠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터치스크린 인식기술을 이용한 스탬프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조작과 인터페이스가 간결한데다 별도의 스탬프용 배터리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의 정전기 입력 터치방식 시스템을 스탬프 인식에 활용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업 확장성도 큰 장점이다. 이미 SK, KT, 티켓몬스터 등과 O2O사업과 핀테크 사업을 진행했다. O2O 사업범위를 넓혀 한국관광공사와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투어서비스를 전개했고, 헤어숍과는 디자이너별 프로모션을 통한 고객관리도 선보였다.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여러 금융기관으로부터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원투씨엠은 2013년 설립한 이래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집중 겨냥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 자본금 1억엔의 자회사를 설립했고, 대만의 유력 기업과 합작법인도 세웠다. 특히 이들 나라는 스탬프(도장) 문화가 강한 곳이어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원 이사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해외사업 지원도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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