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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확정...한국사 필수, 수학 출제범위 변화
뉴스| 2016-03-30 12:29
[헤럴드분당판교=김미라 교육부장]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9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고, A/B형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졌던 국어가 공통시험으로, 수학은 A/B형에서 나/가형으로 변경되어 실시된다는 점이다.

한국사는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각각 30분씩 진행되며, 문항 수는 20문항이다. 상대평가에 따른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제공하는 다른 과목과 달리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매긴다.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는 1등급과 2등급의 분할점수인 40점을 기준으로 5점씩 낮아진다. 40점 이상을 맞으면 1등급이다.

국어는 공통시험을 치르면서 출제 범위에서 Ⅰ, Ⅱ의 구분이 없어졌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김희동 소장은 "국어가 공통시험으로 통합되면 인문계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으나, 통합시험이었던 2013학년도 수능 국어에서 인문계와 자연계의 응시비율이 약 60:40인데 비해 1등급 비율은 53:47로 자연계가 선전했다"면서 "이번 공통시험이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에게는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학의 경우 각 유형별로 출제 범위의 변화가 크다. 인문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의 경우 기존 수학 A형에서 집합과 명제, 함수가 추가된 대신 행렬, 지수로그 함수가 삭제되었으며, 자연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경우 수학 B형에서 행렬, 일차변환 등이 삭제된다. 전년도 수능을 치렀던 졸업생 응시생에게는 추가적인 학습 영역이 발생했지만 재학생들에게는 기본 교육과정에 있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소장은수학은 전년과 비교해 출제범위가 변화했기 때문에 무작정 기출문제를 풀어보기보다는 해당 출제범위에 맞는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는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출제되므로 올해 수능에서도 쉬운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는 도입취지 및 수시·정시 대학 반영방법을 고려하면 입시에서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7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며, 성적은 12월 7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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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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