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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총선 맞아 ‘24시간 비상근무’ 돌입
뉴스종합| 2016-03-31 10:15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서울경찰청은 제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부터 관할하는 31개 전(全) 경찰서에 ‘24시간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서울경찰청은 선거 당일인 다음달 13일 오전 6시까지 전 경찰관 비상 연락 유지, 지휘관·참모 유사시 1시간 내 응소 가능한 지휘선상 위치 등의 경계 강화를 시작한다. 또 개표를 마칠 때까지 전 경찰관 연가 중지, 지휘관ㆍ참모 정착 근무 등의 ‘갑호 비상근무’를 지속한다.


또 선거 기간 중 다중이 모이는 거리유세 현장에 경찰력을 배치해 주요 인사ㆍ후보자 신변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하고 투표용지 보관소, 투표소 등에 대한 관할 경찰서와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관할 지구대의 특별 순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전 투표(다음달 8~9일)와 선거 당일에는 투표함 회송을 위해 총 2696개 동선에 무장 경찰관을 2명씩 지원하고, 25개 개표소에도 관할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력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원<사진>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관내 전 경찰서장 등 지휘부를 대상으로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선거 경비 활동을 전개하고, 선거사범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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