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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레시피로 100만달러 계약 따낸 아홉살 美소녀 사업가
뉴스종합| 2016-03-31 11:20
미국 식료품 매장 ‘홀푸드’와의 100만달러(약 11억5170만원)짜리 계약을 맺은 주인공. 중년의 거물 사업가가 아니라 9살짜리 꼬마 소녀다. 흔하디 흔한 음료 ‘레모네이드’를 자신만의 레시피로 색다르게 만들어 낸 덕분이다.

미카일라의 레시피로 탄생한 제품은 ‘비 스위트 레모네이드(Bee Sweet Lemonade)’. 28일(현지시간)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레시피를 착안하게 된 계기도 독특하다. 벌에 쏘인 뒤 미카일라는 ‘꿀’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마침 미카일라의 증조모는 손녀에게 70년 된 아마씨 레모네이드 레시피를 보내준 참이었다. 할머니의 레시피와 꿀을 놓고 고민하던 소녀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비 스위트 레모네이드의 레시피를 완성시켰다. 레모네이드는 민트맛, 생강맛, 아이스티, 백년초맛 등 총 네 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꼬마 사업가는 자신이 얻은 것을 다시 환원할 줄도 안다. 얻은 이익의 일부는 꿀벌을 살리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꿀과 민트 등 모든 재료는 지역에서 조달한다. 지역의 소상인들과 상생하기 위해서다. 

[출처=유튜브]

미카일라의 부모는 경제적 능력을 떠나 성숙한 사업가로서의 마음까지 갖춘 딸을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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