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따뜻해진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등산이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철에도 무릎관절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데 경직되어 있던 근육과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등산을 다녀온 후 무릎관절 통증이 점점 심해졌던 박 모씨(60대, 여성)은 일상생활은 물론 걷기조차 힘들게 되어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박 씨는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관절이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면서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인공관철치환술로 치료를 권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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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에 따라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체중 대부분을 지탱하고 있는 무릎관절에 발생하기 쉽다.

안산튼튼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원장은 “퇴행성관절염 혹은 무릎관절이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면서 관절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며, 극심한 통증과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게 된다”며 “이때 심한 경우 관절모양의 변형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무릎관절이 심하게 손상되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약물치료 등 비수술치료로 호전이 안될 때 인공관철치환술이 권유되며, 인공관철치환술은 마모되거나 썩어 없어진 연골 대신에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방법 이다”고 말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된 무릎 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통증을 없애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 이다. 또한 의료기술 발달로 환자 개인에 맞춘 인공관절 제작이 가능해 수술 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또한 고관절의 대표적 질환으로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있는데, 이는 고관절 부위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가 썩어가는 증상을 말한다. 사회 활동이 왕성한 30~50대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 남용, 고관절 골절 등으로 발생하며, 증상은 양반다리가 불편하며 사타구니 앞 쪽이 뻐근하여 걷는데 통증을 느낀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마모되거나 썩어 없어진 연골 대신에 특수 금속으로 된 세라믹형 인공 고관절로 대체하는 치료방법이다.

안산튼튼병원에 따르면 기존의 무릎인공관절과 달리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부식과 마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10년 이상의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수술 후 통증과 출혈이 현저히 줄어들고 움직임이 좋아 무릎 관절의 운동성을 향상시켜 준다. 김호중 원장은 “또 여성형 인공관절은 여성 무릎 관절에 맞춘 작은 크기의 인공관절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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