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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령시 한방진흥센터 한옥으로 꾸민다
뉴스종합| 2016-04-01 10:40
- 동대문구, 한옥랜드 마크 조성 한방 관광 명소화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한국 대표 약령시에 한옥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서울약령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한방산업진흥센터<조감도>를 한옥으로 건립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방산업진흥센터는 오는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월말 현재 3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한방산업진흥센터에는 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시설, 한방체험공방 등 각종 한방관련 체험시설 및 분야별 맞춤 상인교육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또 우리 전통의학인 한방의 이미지를 살린 한옥형으로 설계해 주변에 한방타운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매년 가을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하고 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제21회 한방문화축제에서는 황금 공진단 1000개 찾기 등 참신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구는 상인 모바일 홈페이지 교육 등 역량강화 및 인력양성, 시설ㆍ경영 현대화 사업,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 등의 한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한약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약령시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으로 한의원, 한약국, 약업사 등 800여개의 한방 관련 상가가 밀집돼 있어 한방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방산업진흥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마련하는 등 서울약령시가 예전의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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