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테슬라 ‘모델3’, 한국에도 판매된다
HOOC| 2016-04-01 17:46
[HOOC=서상범 기자]오는 2017년말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인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한국 소비자들도 만날 수 있게됩니다. 

1일 테슬라의 CEO 엘런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델3’의 예약판매 개시를 알렸습니다.

모델3는 테슬라의 엔트리 모델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215마일(346㎞)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시속 0에서 60마일(약 96㎞/h)까지 6초대에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도 갖췄으며, 자율주행 기능 `오토파일럿`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가격 역시 보급형 모델답게 3만5000달러(약4000만원)으로 책정돼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엘런 머스크는 “모델3 주문은 매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1인당 2대로 제한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는 “오늘밤 (발표될) 모델3 주문 페이지에 몇몇 나라들을 추가하고 있다”며 “인도, 브라질, SA, SK, NZ, Sing & Ireland 등이 포함될 것”라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SK라는 용어인데요. 이는 ‘South Korea’, 한국의 영어 약자입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한국 소비자들도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한편 엘런 머스크의 발표 이후 진행된 모델3의 공개행사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고, 공식 오픈된 주문 페이지를 통해 하루만에 예약자가 11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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