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동아원→사조동아원 사명변경사조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
뉴스종합| 2016-04-04 11:19
동아원이 ‘사조동아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조그룹의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워크아웃 개시 3개월 만에 조기 졸업한 사조동아원은 사조그룹 계열사로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사조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의 외형확장과 수직계열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계열화 작업의 신호탄을 알린 사명변경은 ‘사조’, ‘동아원‘ 각 기업의 인지도가 상당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사조동아원’으로 결정했다. 사조동아원은 그룹 내 식품 계열사에 밀가루를 직접 공급함으로써 원재료 부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그룹 식품계열사인 사조산업,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오양, 사조씨푸드 등도 밀가루 수요가 많아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룹 계열사인 사료업체 사조바이오피드와 동아원의 생물자원사업부문(사료)의 수직계열화와 외형 확장을 통해 사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큰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3개월 만의 워크아웃 졸업과 성공적인 합병 배경에는 사조그룹의 발 빠른 자금 수혈 등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등이 주효했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체질 강화와 역량을 집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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