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세계 최대 규모 만찬 ‘디네앙블랑’, 6월 서울서 열린다
뉴스종합| 2016-04-04 11:20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만찬이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린다.

디네앙블랑코리아는 오는 6월 11일 서울에서 ‘롯데카드 무브페스티벌 디네앙블랑 서울(MOOV Festival-Diner en Blanc Seoul)’이란 이름으로 디너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네앙블랑(Diner en Blanc; Dinner in White)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흰색으로 차려 입은 참가자들이 모여 직접 준비한 프랑스 궁정 만찬을 즐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크릿 디너 파티다. 개최 장소를 행사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으며 철저하게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한다. 행사명에 걸맞게 참석자의 드레스코드는 흰색이다. 만찬에 필요한 음식, 집기류 등을 직접 준비하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라야 하며, 2인 이상 참석 가능하다.

[사진=2015 디네앙블랑 파리]

참가를 원하는 경우 디네앙블랑코리아 공식 웹사이트(seoul.dinerenblanc.info/register)에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등록하면 초청 받을 수 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디네앙블랑코리아가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한다. 한국은 프랑스,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 이어 디네앙블랑 개최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주영 디네앙블랑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 야외 디너 파티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며 “고메(gourmet), 패션, 엔터테인먼트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한국 최초의 원스톱 문화 행사인 만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잊지 못할 행복한 만찬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네앙블랑은 1988년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프랑스인 ‘프랑수아 파스키에(Francoise Pasquier)’가 친구들과 가졌던 파티에서 시작됐다. 이후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체계적 행사 운영을 위해 지난 2012년 디네앙블랑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28년이 지난 현재 뉴욕, LA, 런던, 시드니, 홍콩 등 전 세계 25개국 60개 도시에서 약 10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