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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캄보디아 대사 부패 혐의로 기소
뉴스종합| 2016-04-07 22:32
[헤럴드경제] 부패 의혹을 받아 당국의 조사를 받아온 숫 디나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횡령과 직권남용, 비자발급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

디나 대사를 조사한 캄보디아 반부패기구(ACU)는 그가 2014년 2월 대사로 부임했을 당시보다 420만 달러의 재산이 늘었다고 이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이 기관은 또한, 그가 720만 달러 규모의 현금과 5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금 19㎏를 보유한 것도 확인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ACU 책임자는 지난달 한국으로 조사 요원들을 파견하는 등 그의 부패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끝에 서울에서 대사로 지내면서 18만 달러 규모의 공금도 횡령했다고 디나 대사의 혐의를 추가했다.

디나 대사는 그러나 지난 4일 법정에 출두하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나를 체포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디나 대사는 훈 센 정부에 맞선 야당 인사로 활동하다가 2009년 집권당에 가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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