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970선 유지…장 초반 1950선까지 후퇴
뉴스종합| 2016-04-08 15:33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970선을 유지했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9%) 내린 1972.05를 기록했다.

장 초반 1950선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거의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날 발표된 가운데 다가오는 어닝 시즌(실적발표 기간)에 대한 경계감과 기대감이 혼재한 상황에서 매수ㆍ매도 세력 간의 공방이 펼쳐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30억원, 4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만 홀로 27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91억원)와 비차익거래(156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35%), 아모레퍼시픽(2.67%), 삼성물산(1.09%) 이 올랐고 삼성전자(-1.81%), NAVER(-1.78%), 신한지주(-1.38%), 한국전력(-0.51%)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2%), 의료정밀(0.48%), 서비스업(0.46%), 화학(0.45%)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0.89%), 음식료품(-0.60%), 금융업(-0.49%), 은행(-0.4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697.1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억원씩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12억원 순매수했다.

주가 출렁임이 극심한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7.02% 하락한 채 마감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동서(2.89%), 파라다이스(2.89%), SK머티리얼즈(0.55%), 로엔(0.50%) 등이 올랐다.

반면 코데즈컴바인과 함께 GS홈쇼핑(-3.11%), 컴투스(-3.03%), 셀트리온(-2.6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23%), 통신장비(1.29%), 컴퓨터서비스(0.96%), 유통(0.86%)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4.87%), 기타제조(-2.18%), 정보기기(-1.60%), 운송(-1.37%)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53.8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