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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女종업원들, 태국~라오스 거쳐 입국
뉴스종합| 2016-04-11 14:50
[헤럴드경제]중국 저장 성 닝보의 북한 류경식당을 집단탈출해 귀순한 종업원 13명은 태국 방콕과 라오스를 거쳐 한국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종업원들은 먼저 지난 5일 오후 닝보에서 중국 동방항공을 이용해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종업원은 태국 방콕에 도착한 뒤 육로를 이용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고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튿날인 지난 6일 밤 비엔티안에서 항공기를 타고 7일 새벽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로 우리 국적기를 이용해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종업원들은 이동 과정에서 북한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한국 관광객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당국과 외교 마찰을 빚을 가능성과 앞으로 탈북자 문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탈출 경로와 관련해 우리 정부나 주중 한국 대사관은 구체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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