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사과ㆍ보상안’ 발표
뉴스종합| 2016-04-18 07:34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마트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 제조ㆍ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피해자 보상계획을 발표한다.

롯데마트는 18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사과문을 발표하는 내부방침을 정한 뒤 문구와 발표 시기 등을 놓고 막판 조율을 해 왔다”며 “피해자들을 위한 전담팀을 만들고 재원마련을 통해 구체적인 보상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지난 2014년부터 2년동안 실시한 정부조사에서 사망자 22명과 생존환자 39명으로 집계됐다.

가습기 살균제 제조ㆍ유통에 관여한 업체가 국민을 상대로 사과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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