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은 창립기념식이 열린 지난 3월 6일 고척돔구장에서 해외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경기를 개최하며 구장 개장 이후 최초로 경기를 진행한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한땀한땀’이 그룹사 ’인디에프‘ 사회인야구팀과 진행한 친선경기에서 양 팀은 안타ㆍ볼넷ㆍ탈삼진 등의 항목을 성공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200여만 원의 모았다. 이후 한 달간 주말마다 사회인리그에 출전 중인 ‘한땀한땀’이 경기마다 동일한 조건의 공격ㆍ수비 포인트를 합산해 기부금을 꾸준히 적립해 총 6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조성된 기금은 전액 세아재단을 통해 동남아ㆍ중미 법인들이 선정한 소외된 이웃 3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단장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세아상역 해외 영업 본부장 김용일 이사는 “자사의 이름을 걸고 이뤄내는 성적만큼 기부할 수 있다는 말에 팀원들 모두 의욕적으로 나섰던 것 같다”며 “10년 가까이 사회인야구를 계속해오며 이처럼 의미 있는 일에 주역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정수 대표이사는 “비슷한 패턴의 일상이 반복되는 직장생활에서 취미를 공유하며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동아리활동은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지원”이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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