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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 내달 7일 개막
뉴스종합| 2016-04-20 08:15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다음달 7~8일 양일간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정’이란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와 2만여명의 대구시민이 함께 도전하는 ‘분필아트 기네스 신기록 달성’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인 ‘컬러풀퍼레이드’가 양일간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km 구간에서 140개 팀 7천 3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퍼레이드는 첫날에는 전체팀 경연이, 둘째 날은 수상팀 앙코르 공연이 마련된다.

올해는 너비 6m의 중앙로에서 벗어나 너비 18m의 국채보상로에서 지난해보다 5배 정도 늘어난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의 공연을 펼친다.

퍼레이드에는 일본 도쿄 삼바페스티벌 참가팀과 러시아 전통무용팀, 중국 변복팀, 자매도시인 칭다오시와 우호협력도시인 샤오싱시팀 등 6개 해외팀이 경연 부문에 참가한다.

필리핀, 베트남, 네팔, 몽골 등 대구 교민회 13개 팀도 참여해 고유의 전통 의상과 춤, 소품 등을 선보인다.

또 서울, 광주, 원주, 안동 등 지역 16개 팀과 미스대구 결선에 출전한 24명의 카퍼레이드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준비된다.

이 외에도 토마토ㆍ사문진 나루터 및 한국 최초 피아노, 고려의 왕건과 신숭겸, 선사시대 유적, 목민관 퍼레이드 등 지역 8개 구ㆍ군의 특징을 딴 퍼레이드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빅 이벤트인 ‘컬러풀분필아트 기네스 도전’은 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분필아트 세계 기록 중 최대 면적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1만8천598㎡(2015년 8월16일)이다.

최대 인원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5천391명(2009년 9월20일)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는 이 두 기록 중 최대 면적에 도전하게 된다.

축제 당일 아스팔트 도로 위에 전문작가와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먼저 밑그림을 그리고 그 틀에 시민 참가자들이 각자 그리고 싶은 그림이나 문구를 마음껏 그릴 수 있다.

28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www.cdf.or.kr)을 통해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도심 주요 간선도로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경찰, 축제사무국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제 성공 여부는 시민 참여에 달렸다”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 교통통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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