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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이집트 경관, 행상인 총격 살해
뉴스종합| 2016-04-20 11:16
[나라밖] ○…이집트 경찰관이 사소한 시비 끝에 또 다시 민간인을 총격 살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카이로 동북부 레합 지역에서 한 경찰관이 거리에서 총격을 가해 거리 행상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집트 경찰관 일행 3명 중 1명이 레합의 거리에서 찻값을 두고 행상인과 시비를 벌이다 총을 꺼내 실탄을 발사했다고 이집트 내무부와 목격자는 전했다.

이에 성난 군중 수백명이 현장에 모여 경찰 차량과 구급차를 파손한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시민 중 일부는 “경찰은 살인자”란 구호를 외쳤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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