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불륜 잡는 매트리스?…“침대는 알고 있다”
뉴스종합| 2016-04-20 16:1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자의 불륜이 의심된다면 매트리스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한 회사에서 개발된 스마트폰앱 연동 침대 매트리스인 ‘스마트리스’에 대해 보도했다.

‘스마트리스’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매트리스지만 그 속을 살폅보면 초음파 센서, 하중측정기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한 매트리스다.

해당 매트리스는 침대 위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매트리스와 연동된 스마트폰 앱에 침대 위에서 벌어지는 행위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보내준다. 




매트리스 속 24개의 초음파 센서는 침대에서 어떤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실시간 3D그림으로 재연해주며 매트리스 어느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는지, 침대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속도는 어떤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제품 개발자는 “‘스마트리스’는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아내와 남편들을 위해 제작됐다”며 기술 개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불륜을 저지르는 배우자를 잡기 위해 특수 제작된 기술은 우리 매트리스 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회사측은 “배우자는 못믿어도 ‘스마트리스’는 믿을 수 있다”는 문구를 내세워 해당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침대 말고 딴 데서 하면 되지…”, “불륜을 누가 집에서 저지르냐” 등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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