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MCM 사회공헌프로젝트, 레드(RED) 재단에 1000만달러 지원
뉴스종합| 2016-04-21 10:56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MCM이 사회공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레드재단을 통해 글로벌 펀드에 10년간 1000만달러를 지원한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진행된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Conde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 첫째 날 저녁 특별 무대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속가능한 사업에 대한 구상도 함께 발표했다. MCM이 지원을 약속한 레드 재단은 에이즈를 물리치기 위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모금을 하는 단체다. MCM은 향후 레드 재단을 서포트하면서 여성들과 소녀들의 건강과 삶을 지키고 교육 기회를 향상시키는 데에 힘쓰면서 아시아 및 세계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MCM이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사람에서부터 제품, 파트너십, 태도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거나 소재에 대해 재고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 회장은 “MCM은 밀레니얼 브랜드이자 밀레니얼 세대들을 주고객 대상으로하기에, 미래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기업으로서, 리더로서 우리는 기회를 잡고 변화를 시작하는 촉매재가 돼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변해야, 국가들이 따라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보라 두간 레드 CEO는 “김성주 회장님과 MCM이 레드 재단과 독보적인 리더십으로 파트너십을 맺어 중대한 활동을 하는 글로벌 펀드에 재정적 협조를 줄 수 있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MCM은 수백만 명의 생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MCM은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의 호스트 스폰서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MCM은 19일 ‘웰컴 리셉션’을 주관하여 한국을 대표해 귀빈들을 맞았고, 20일 낮 패널 디스커션 ‘멈출 수 없는 코리아 파워(The Unstoppable Power of K)’ 세션을 이끌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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