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기내식도 ‘웰빙’…싱가포르항공, 건강 기내식 제공
뉴스종합| 2016-04-22 08:46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기내식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은 지난 7일부터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기내식을 제공하는 ‘Deliciously Wholesom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앙겔린 쿠(Angeline Khoo) 싱가포르항공 기내서비스 부사장은 “승객 피드백, 로열 고객과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우리 고객들 사이에서 건강식을 찾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니즈에 맞춰 맛있을 뿐만 아니라 웰빙에도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F&B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뉴 개발에는 일본 요시히로 무라타(Yoshihiro Murata) 셰프와 미국 알프레드 포테일(Alfred Portale) 셰프가 참여했으며, 영양학 전문가이자 ‘건강한 주방(The Wholefood Kitchen)’의 저자인 마유라 모타(Mayura Mohta)가 모든 메뉴의 영양분을 분석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이코노미석 탑승객에는 코코넛 워터, 퀴노아 라따뚜이, 울프베리 소스를 겻들인 생선찜과 현미밥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및 일등석 탑승객에는 ‘식사 예약(Book a Cook)’ 서비스를 통해 야마토(Yamato) 스타일로 니모노(Nimono) 야채와 함께 조리된 수비드 미소 된장, 토마토 젤리와 아몬드를 겻들인 퀴노아 샐러드, 케일과 칠레산 농어요리 등의 메뉴를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은 메뉴를 추가 개발중이며, 당뇨병 환자를 위한 메뉴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도움말=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임정연-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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