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의 본명은 프린스 로저스 넬슨으로, 1958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곱살에 처음 작곡을 한 이래 꾸준히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걸어 1978년 ‘포 유(For You)’로 데뷔했다. 프린스는 이듬해 발매한 앨범 ‘프린스’가 빌보드 리듬앤블루스(R&B)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후 연달아 발매한 앨범 3개도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그 후 그는 1984년 전설적인 히트를 기록한 ‘퍼플 레인’으로 1980년대를 상징하는 가수로 떠올랐다. 당시 ‘퍼플 레인’은 미국에서만 1300만 장 이상 판매된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올렸으며 당시 미국에서 8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프린스는 영화 ’퍼플레인‘에도 출연했다.
그의 다음 앨범인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 또한 빌보드 차트에서 3주동안 1위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프린스는 앨범을 발매할때마다 빌보드 상위권을 기록하며 ‘팝의 전설’로 거듭났다.
그는 무대공연에서도 전설로 불린다. 2007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된 NFL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앨범 ‘퍼플레인’에 수록된 곡 세 곡을 공연했다. 해당 공연은 빌보드에서 선정한 “최고의 슈퍼볼 공연”으로 뽑히는 등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회자되고 있다.
프린스는 작곡, 악기연주, 음반 제작, 심지어는 연기자까지 다방면에서 실력을 과시했다. 이는 세계적인 천재로 칭송받았다. 펑크, 락, R&B, 소울, 힙합, 디스코, 사이키델릭,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도 넘나들었다. 이질적인 장르들을 섞는 시도로도 유명하다.
프린스 독특한 음악, 화려한 무대, 넓은 음역대로 음악계의 ‘혁명가’로도 불린다
사생활에서도 그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영화배우 킴 베이싱어, 가수 마돈나, 싱어송라이터 데니스 매튜스, 싱어송라이터 실라 E, 배우 카먼 일렉트라, 가수 수재나 홉스, 배우 안나 판타스틱, 배우 셰릴린 펜, 가수 수잔 문지 등 이름을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다.
프린스는 1996년 코러스 겸 안무가로 활동하던 마이테 가르시아와 결혼했으나 같은해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사망하자 1999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01년 캐나다의 사업가 마뉴엘라 테스톨리니와 비밀리에 결혼을 올렸지만 5년 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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