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끝나지 않은 미세먼지 ⑥] 레몬ㆍ모과ㆍ배ㆍ바나나…면역력 높여주는 과일
뉴스종합| 2016-04-25 09:39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매우 나쁨’을 기록하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출근길, 등굣길에도 미세먼지는 피할 수 없다.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맞서 싸울 수 있는 몸의 면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과일이다.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엽산 등은 중금속이 체내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 4가지를 소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레몬='리얼푸드'에 따르면 레몬은 비타민C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과일이다. 레몬 100g에는 7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레몬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유기산의 일종으로 몸속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레몬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섭취할 수 있으며, 즙을 내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먹거나 따뜻한 레몬차로 즐길 수 있다.

▶모과=모과는 비타민C와 구연산, 사과산, 사포닌, 탄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이같은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몸의 면역력을 높인다.

모과는 예로부터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과일로 알려져 차로 많이 즐겼다.

▶배=감기에 걸렸을 때 많이 먹는 배는 미세먼지가 많을 때도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은 기관지에 좋은 성분으로, 폐에 있는 염증을 완화시켜주며 가래나 기침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간식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인기 있는 바나나는 미세먼지로 인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 성분 등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 예방은 물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바이러스, 세균 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주는 영양소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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