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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즐겁게 해 스트레스 풀고 정신건강도 지킨다
뉴스| 2016-04-25 16:17
[헤럴드 Ifez = 박성태 기자]인천광역시와 남구는 오늘(25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정신건강 시민강연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강연회를 시민들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밝고 명랑하게 다스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강연회는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마음의 치유를 위한 여섯 번째 여행 - 최신 스트레스 관리기법 「뇌를 즐겁게 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윤대현 교수는 MBC 라디오 ‘윤대현의 마음연구소’의 진행도 맡고 있으며,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는 정신건강 멘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에서 윤교수는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느끼는 스트레스 문제 상황에 대해 현명히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해 강연회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받았다.

한편,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인천시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3.2%로 전국 평균 28.2%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강연회가 열린 남구는 원도심지역의 정신건강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성모병원과 연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및 음악치료, 미술치료, 라인댄스, 체력단력,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23명의 정신장애인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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