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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토요일은 시민청서 인디 공연 보세요”
뉴스종합| 2016-04-26 06:51
-언더플러그 음악으로 봄맞이 특별 기획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시민청이 유명 밴드와 함께하는 ‘봄맞이’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시는 봄을 맞아 오는 30일 ‘토요일은 청이좋아’ 행사를 언플러그드 음악 공연으로 기획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시가 시민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시는 활짝라운지에서 이날 오후 12시부터 4시간 동안 시민청예술가 5팀과 ‘가을방학’등 유명 인디밴드를 초대한다.

‘언플러그드’ 말그대로 전기악기를 사용하지 않아 더 싱그럽고 자유분방하게 시작하는 음악축제는 ‘김기타’의 기타연주, ‘불핀치’의 모던록, ‘아카펠라그룹with’의 아카펠라 및 ‘아웃오브캠퍼스’,‘여울비’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인기밴드 ‘플레이모드’와 ‘안녕하신가영’, 또 ‘가끔 네가 미치도록 안고 싶어 질 때가 있어’ 노래로 유명한 ‘가을방학’ 계피의 공연이 마련된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바스락홀에서 연주시간도 가진다. 시는 바스락홀을 어둡게 만들어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연주를 그려보는 독특한 오케스트라 ‘정전’을 선보이며 시민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과 같이 다양한 체험활동이 자정부터 오후 5시 일정으로 함께 한다. 시는 ‘내 마음속 보물지도’를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심리상담가에게 스트레스 등 마음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는 ‘보물지도 그리기’와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활동을 진행하며 방문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봄날 시민청에서 따뜻한 어쿠스틱 음악을 즐기고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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