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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이스크림 먹는 워렌 버핏…슈퍼리치들의 독특한 식습관은?
뉴스종합| 2016-04-26 15:39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차를 20잔 마신다고 밝혔다. 해외에 나가 있을 때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65세로 50억달러(약 5조7000억원)의 자산을 가진 브랜슨 회장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브랜슨 회장처럼 독특한 식습관을 가진 슈퍼리치들을 소개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아침식사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아침에 초코칩 아이스크림을 먹고, 매일 코카콜라 5캔을 마시며, 포테이토칩을 끝없이 먹는다. 

워렌 버핏(출처=게티이미지)
빌 게이츠(출처=게티이미지)
스티브 잡스(출처=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출처=게티이미지)


버핏은 “통계를 살펴보면 가장 사망률이 낮은 연령이 6살”이라며 “그래서 6살처럼 먹기로 했다”고 주장한다.

669억달러(약 77조원) 규모의 자산을 가진 버핏은 85세지만 에너지가 넘친다.

버핏은 “내가 만일 하루에 2700칼로리를 섭취한다면 그중 4분의 1은 코카콜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도 콜라를 좋아한다. 870억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자산을 가진 빌 게이츠는 다이어트콜라를 마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그는 2014년 블로그에 “사무실에 있을 때 보통 다이어트콜라를 딴다”며 “하루에 3~4캔 정도 마신다”고 밝혔다.

고(故) 스티브 잡스는 주로 채식을 했다. 특히 잡스는 몇주 내내 야채, 과일 중 한가지 종류만 먹기도 했다. 한번은 당근을 너무 많이 먹어서 피부가 오렌지빛이 된 적도 있었다.

한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주치의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9세인 트럼프는 지난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크, 햄버거, 파스타, 감자튀김 등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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